강북 집값 상승 기대, 강남 앞서…전망지수 격차 16p 역대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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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뉴시스 지난달 서울 강북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가 강남권을 가장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고가주택의 세 부담과 대출 제약으로 상승 기대가 급락한 가운데 강북권은 중저가 아파트에 실수요가 몰리며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21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강북권 14개 구가 124.9, 강남권 11개 구가 108.9이었다. 두 권역의 격차는 16포인트로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이 지수는 공인중개사를 설문한 결과로 100보다 높으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다.지난해 12월부터 강북권의 전망 지수가 강남권을 웃돌고 있다. 두 권역의 격차는 올해 6월(7.7포인트)부터 매달 확대되고 있다. 이 기간 두 권역 모두 지수가 줄어들었는데 강남권의 하락 폭이 더 컸다. 지난달 강북권 지수는 6월 대비 4.52포인트 낮아진 반면 강남권은 12.85포인트로 3배 가까이 하락 폭이 더 컸다.강북권과 강남권 집값 전망의 양극화 심화는 고가주택의 세 부담 우려와 대출 규제로 매수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8·3 세제개편안 발표로 강남권에서는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권은 전월세 부담을 피해 집을 사려는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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