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5선 서울시장 탄생
‘강북 전성시대 2.0’ 추진
융합타운 ‘서울원’ 눈길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다시 강북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6.3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상 첫 5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강북 균형발전 정책과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오세훈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강북 경쟁력 강화와 서울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향후 4년을 서울 발전의 ‘골든타임’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은 행정 수장의 정책 의지와 사업 추진 속도가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오 시장의 연임이 서울시 주요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주택·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초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을 발표하며 향후 16조원을 투입해 강북권 교통망 혁신과 산업·일자리 거점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창동 일대에서는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K-엔터테인먼트 타운 조성이 추진 중이다. 인접한 상계 지역에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연계해 강북권을 기존 주거 중심 지역에서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갖춘 경제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추진 중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약 15만㎡ 규모의 옛 철도 물류기지(화물차량기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중심축인 ‘서울원’ 프로젝트도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서울원’은 주거와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융합타운으로 설계됐다. 서울원에는 5성급 호텔인 메리어트 서울원을 비롯, 서울원 아이파크몰, 센터큐브 서울원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도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는 지난해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2264가구)의 공급 마감에 이어 이달 웰니스 주거시설인 ‘파크로쉬 서울원’(768가구)을 선보인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강북권에서는 보기 드문 ‘올 에이지(All-age) 하이엔드’ 주거 모델로 추진된다. 그동안 조식 서비스, 메디컬케어, 하우스키핑 등 고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는 주로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노인복지주택) 등과 같은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 상품에 집중돼 왔다. 젊은 고소득층이나 다세대 가족이 거주하며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사업장은 연령 제한이 있는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3040 전문직 종사자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입주할 수 있다.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 70~80㎡ 76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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