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은아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장벽을 걷어내기 위해 나섰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시 대중교통 정보 제공 플랫폼’의 외국어 서비스를 8월 1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지역 내 식당, 카페, 안내소, 숙박시설 등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촬영하면 별도의 지도 앱 다운로드 없이도 목적지까지의 대중교통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난해 국내 도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였다.
올해는 강릉시에서 개최하는 지능형 교통 체계(ITS) 세계총회와 급증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 수요에 맞추어 다국어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외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도 강릉 시내버스 노선, 정류장 정보 등을 해당 언어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길 찾기 기능 외에도 현지인 맛집, 카페 탐방, 한류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별 장소 목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요 관광지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관광객이 지역 골목 상권까지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국내외 관광객이 지방을 여행할 때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이 대중교통 이용과 언어장벽”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불편 없이 강릉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객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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