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불패’ 마저 흔들…부동산 시장 한파에 오름세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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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오름세가 9개월 만에 멈추고 서울 전체 아파트값 또한 보합세를 나타내며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하였고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곳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아파트 전셋값도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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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기자]

[이충우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오름세가 약 9개월 만에 멈췄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보이고 전셋값은 약 1년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해 부동산 시장 한파가 깊어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0.00%)을 기록했다. 작년 3월부터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기록이 2주 연속 멈춘 셈이다.

강남구(0.00%) 아파트값도 보합으로 돌아섰다. 작년 3월 25일부터 41주간 지속되던 상승세가 42주 만에 중단됐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정국 불안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며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게 거래 절벽과 가격 둔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7월(588건)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작년 10월 285건이었던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1월 224건, 12월 110건으로 집계됐다. 12월 거래량은 1월 말까지가 신고 기간이지만 현재 추세대로면 감소가 유력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 전환한 자치구는 11곳으로 전주보다 1곳 늘어났다. 보합 전환한 자치구는 3곳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2023년 5월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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