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실신”…이효리 남편 이상순 앓는 ‘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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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 기능 저하…갑자기 속 메스껍고 식은땀 소화 안 되거나 갑자기 힘 빠지는 증상 보이기도 ⓒ뉴시스 가수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신경계 증상인 ‘미주신경 기능 저하’ 진단을 받고 라디오 프로그램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 질환이 어떤 질환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소속사 안테나 등에 따르면 가수 이상순은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지난달 26일부터 라디오 활동을 중단했다.이상순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제가 며칠째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며 “아직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유에 따라 라디오를 쉬고 있다”고 말했다.의료계에 따르면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은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 식은땀이 나면서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을 보인다. 귀가 먹먹해지거나 온몸의 힘이 빠지고, 심하면 그대로 의식을 잃기도 한다.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특정 상황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심박수가 느려지고, 그 결과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대부분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히거나 골절이 발생하는 등 이차적인 손상이 문제가 될 수 있다.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의 특징 중 하나는 의식을 잃기 전 나타나는 전구증상이다. 대표적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식은땀, 창백함, 열감이나 갑자기 더워지는 느낌, 시야가 흐려지거나 좁아지는 느낌,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 두근거림, 하품, 전신 무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지럼증이 두드러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불쾌감이나 메스꺼움부터 시작할 수 있다. 막연하게 몸이 좋지 않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정도로만 느끼는 비전형적인 경우도 있다.따라서 전구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혈관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특유의 ‘실신 전 신호’를 점차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스트레스와 피로, 탈수가 겹치면 더 쉽게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특정한 상황에서 잘 유발된다.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 더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심한 통증이나 공포를 느낄 때,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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