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페스티벌-동문 멘토링 진행
졸업생 대상 맞춤 프로그램도 준비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됐다. 가톨릭대 취·창업처는 이 역할 수행에 적극적이다.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적성에 맞는 분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취업·창업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제공한다. 진로 선택, 취업 전략, 기업 실무, 창업·브랜딩 등 다양한 수업을 개설해 운영한다. 취업 진로 상담사가 개인별 맞춤 상담을 한다.
취·창업처의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첫째, 진로 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은 진로와 관련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나를 찾는 학기 페스티벌’과 ‘진로 취업 페스티벌’, 동문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둘째,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사무 자동화(OA) 실무, 포토샵, 일러스트 등 전문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셋째, 실전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기업 분석 등의 특강을 진행하고 ‘취업 박람회’, ‘커리어 업 페스티벌’ 등을 연다.
이 가운데 취업 박람회는 가톨릭대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나를 찾는 커리어 페스티벌’은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데, 기업 인사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9월에 열렸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게임즈 등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10월에는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이틀 동안 산학연 협력사업인 ‘부천시-LINC3.0 대학 연합 RISE UP 커리어 페스티벌 2024’가 진행됐다. 가톨릭대는 채용 지원 부스, 평생교육원 체험 부스 등 3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채용 지원 부스에서는 무료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취업 지원·채용관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 고용지원센터, 커리어넷, 중공업 및 첨단산업, 식음료 기업, 공공기관 등 7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는 물론이고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김종일 가톨릭대 취·창업처장(사진)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저학년 시기부터 취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의 취업과 이직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학생들이 직무와 관련해 실질적 경험을 쌓을 기회도 마련한다. 김 처장은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인턴십 등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을 초청해 재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어 “창업 활동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창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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