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엔 국내여행 떠난다…'강원도 1위'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 여행지로는 해외 대비 국내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기어때는 앱 이용자 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로 5월이 꼽혔다고 밝혔다. 여행지로는 응답자 76.9%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은 23.1%에 그치면서 국내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여행지로 국내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족 단위 편리한 이동'이 4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내여행 선호(26.3%)', '비교적 적은 비용(24.8%)'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가 응답자 22.1%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도(20.8%)'와 '부산(11.4%)'이 다음으로 많았다.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 시 숙소 선정에 가장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인 만큼 부대시설을 갖춘 숙소 유형을 선호했다. 전체 응답자의 38.6%가 여행 요소 중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숙박 형태는 '고급 호텔/리조트(41.2%)'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응답자의 93.9%가 올해 가족 여행 계획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만큼 다음 달 전국 여행지에 많은 여행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여행을 제안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