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구' 나선 손흥민, 전반에만 1골 1도움...MLS 12경기서 1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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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포스트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LAFC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킨 뒤 팀동료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팀동료 드니 부앙가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직접 드리블을 이어갔다. 이어 현란한 헛다리 짚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불과 4분 뒤에는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 있던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부앙가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8월 MLS 역대 최대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공식전 12경기에서 10골 4도움(MLS 사무국 기준)을 기록했다.

LAFC는 전반 44분 부앙가의 두 번째 골까지 더해 3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파울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오스틴의 다니엘 페레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3-1로 LAFC가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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