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 잠실 콘서트 취소…핸드볼경기장 봉쇄 여파

4 hours ago 5

가수 박서진. (사진=장구의신컴퍼니 제공) . 뉴시스.

가수 박서진. (사진=장구의신컴퍼니 제공) . 뉴시스.
가수 박서진 소속사가 서울 잠실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서진 소속사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7월 4일, 5일 잠실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박서진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앙코르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공연 개최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했으며, 장소 이전 및 공연 일정 변경 등의 방안도 신중하게 고려했다”며 “그러나 공연 운영 및 제반 여건, 시스템상 일정 조정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예정된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관객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방법을 모색했으나,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이 취소된 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의 여파로 풀이된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경기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스포츠 및 공연 업계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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