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고객으로 소비자 반응 예측한다… 롯데멤버스, ‘AI 페르소나’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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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롯데멤버스 박종남 대표(가운데)와 바이브컴퍼니 김경서 대표(왼쪽), 제로투원파트너스 권성은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제공

14일 서울 중구 롯데멤버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롯데멤버스 박종남 대표(가운데)와 바이브컴퍼니 김경서 대표(왼쪽), 제로투원파트너스 권성은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제공
롯데멤버스가 가상 고객 모델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는 차세대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롯데멤버스는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인공지능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스타트업 투자 및 스케일업 전문기업 제로투원파트너스와 함께 AI 페르소나 기반 가상조사 및 분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만든 가상 고객 모델 ‘AI 페르소나’를 통해 소비자 행동 및 마케팅 반응을 예측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롯데멤버스는 4500만 엘포인트 회원의 가명 데이터를 제공하며, 바이브컴퍼니는 소셜미디어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제공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을 담당한다. 제로투원파트너스는 데이터 결합, 가상 고객 성격 및 소비 패턴 설계를 위한 핵심 로직 개발을 맡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기술 검증(PoC)에 착수하고, 결과에 따라 향후 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기술 검증 과제는 ▲상품·페르소나 세그멘테이션(고객 유형 분류) ▲상품 제안 및 마케팅 반응 시뮬레이션 수행이다.

박종남 롯데멤버스 대표는 “엘포인트 구매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기술의 결합은 기존 시장 조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실제 소비자 반응을 정교하게 예측하는 차세대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 기반의 엘포인트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브랜드, 라이프스테이지, 지역 등 다양한 정보를 아우르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의 모바일 앱을 리뉴얼,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롯데그룹 및 제휴사의 혜택을 한 곳에 집약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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