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테러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재수사해 온 경찰이 6개월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사건 당시 범인인 60대 남성 김 모씨만 입건됐던 수사는 7명 추가 송치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다만 사건 초기부터 제기된 배후세력 개입 의혹은 이번 수사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1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 사건 수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월 26일부터 6개월간 진행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TF는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경찰 3명, 국가정보원 관계자 3명, 공범 1명 등 7명을 검찰에 넘겼다.
국정원 관계자들은 합동조사 전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범행 도구를 축소 기재하는 등 허위 보고로 사건의 테러 지정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범인 김씨의 전 직장 동료는 범행 계획을 알고도 소지품 처분과 메모 전달을 약속해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현장을 감식하기 전에 물청소를 하고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경찰 간부들도 송치됐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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