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간담회
삼성전자, 글로벌 톱 도약 기로
캐나다 잠수함 韓경쟁력 충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올해 수출이 90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전 세계 수출 5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출(7093억달러)은 전 세계 6번째로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또 대미 투자에 대해선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건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40%에 달하고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때문에 호조세를 띤다고 하는데, 다른 품목들도 14~15%씩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 수출이 10% 증가한 데 대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9000억달러 수출액을 달성하면 작년 기준으로 수출 8강에서 5강으로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 1~4위는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순이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과에 대해 "지금 반도체 경기에서 진정한 글로벌 톱으로 가는 데 디딤돌이냐, 걸림돌이냐의 기로에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대미 투자에 대해선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미 투자는 다음달 18일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프로젝트 선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한국의 기술적 우위가 높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내비쳤다. 김 장관은 "우리가 가격도 좋고 보여줄 수 있는 사양이 경쟁국보다 낫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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