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민정수석실 산하 핵심 참모인 민정비서관과 공직기강비서관의 보직을 맞바꾸는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태형 민정비서관(59)과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43)은 서로 자리를 옮겨 지난 24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있던 특별감찰관 조직도 민정비서관실로 이동했다.
민정비서관은 고위 공직자 감찰,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자리로 민정수석실 내 선임 보직이다. 공직기강비서관은 청와대를 비롯해 공직사회의 복무 실태와 기강을 점검한다. 지난해 송기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국가안보실 산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남준 제1부속실장이 대변인으로 이동하는 등의 변화는 있었지만, 보직을 맞교대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공직기강 업무로 능력을 검증받은 전 비서관을 민정에 투입해 6·3 지방선거 이후 고위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보고 있다.
두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으로, 한때 같은 법무법인에서 활동했다. 이 공직기강비서관은 대장동 사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을 변호했다. 전 민정비서관은 지난해 5월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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