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與, 재보선 14곳중 9곳서 앞서
친명 김남국 李 우군으로 복귀
대구 달성 국힘 이진숙 당선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역대 두 번째 규모인 전국 14곳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4일 오전 6시 현재 민주당은 9곳에서 당선됐다.이번 재보궐선거에는 당 대표 출신인 인천 연수갑 송영길 후보, 경기 평택을 조국 후보, 부산 북갑 한동훈 후보 등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한 김남준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친명 인사들도 뛰어들며 관심을 모았다.
4일 오전 6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현황에 따르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14곳 중 민주당 후보는 9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 후보 중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박지원, 제주 서귀포 김성범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구 개편 이후 총선에서 보수가 두 번, 진보가 한 번 이긴 지역이었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선거 막판까지 여야 후보가 접전을 펼쳤다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보수 강세 지역 울산 남갑도 선거 막판까지 백중세를 이어갔다. 이곳은 지역구 신설(17대 총선) 이후 줄곧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던 곳이다.
이번 재보궐선거로 여권의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원내로 재진입하게 됐다. 승리가 확정되면 6선 고지에 오르게 되는 송 후보는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송 후보는 지난달 30일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친청(친정청래)계와 각을 세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선이 되는 ‘친노(친노무현) 적자’ 이광재 후보도 당내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광재 후보는 지방선거 국면 초기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위해 강원도지사 출마를 접기도 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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