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샌디스크(SNDK)가 인공지능(AI) 붐과 연계된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올해 들어 543% 넘게 급등했지만, JP모간은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14일(현지시간) 할란 수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2250달러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샌디스크가 추론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성장으로 낸드 수요의 구조적 변곡점을 포착하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일 진행된 ‘투자자의 날’에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샌디스크는 제품에 대한 구체적 가격 책정 메커니즘과 주요 고객과의 선결제 계약을 수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계획을 밝힌데 대해, 수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 사업의 변동성을 일부 줄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사업 모델(NBM) 장기 계약은 샌디스크의 마진을 구조적으로 더 높게 재설정하고, 최저 가격 기준 총 계약 가치 약 940억달러와 가중 평균 계약 기간 4년 이상인 8건의 NBM 계약이 체결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3.67% 강세로 마감한 샌디스크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6.02% 더 오르며 1620.13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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