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넷플릭스(NFLX)가 콘텐츠 부문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가입자 수 정체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며 개장 전 주가는 하락세다.
16일(현지시간) 오전 7시 52분 개장 전 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3.22% 밀리며 70.28달러로 내려갔다.
지난 7월 장 중 65.08달러까지 후퇴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던 넷플릭스는 올해에만 22.5% 넘게 빠진 상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대대적인 경영진 인사를 통해 10년간 재직한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의 후임으로 월트 디즈니(DIS) 텔레비전 회장 출신의 피터 라이스를 신임 CC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이번 인사는 중요 시점에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는 게 월가의 판단이다. 특히 이번 수장 교체는 넷플릭스가 겪고 있는 최근의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미 이달 초에도 제품, 기술, 법무, 인사 부문 등 전 세계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0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하며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여기에 BMO 캐피탈은 넷플릭스에 대해 제3자 앱 데이터상 3분기 시청 참여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가입자 정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25달러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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