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도 AI 반도체 약발 끝?…골드만삭스 “실적만으론 주가 랠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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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도 AI 반도체 약발 끝?…골드만삭스 “실적만으론 주가 랠리 어렵다”

업데이트 : 2026.07.09 09:26 닫기

“AI발 실적 서프라이즈 막바지
반도체 쏠림 과해...흐름 반전“”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실적 시즌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발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번 2분기(4~6월) 실적 발표에서는 이전만큼 주가 상승 동력으로 강하게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 포트폴리오 전략·자산배분 리서치 총괄은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에 힘입은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제 막바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실적 시즌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은 많겠지만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이 이미 크게 높아진 상태”라며 “실적만으로는 이번 랠리를 다시 촉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를 22%로 제시했다.

뮐러-글리스만 총괄은 실적과 주가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구성 종목인 마이크론은 2025년 239%, 올해도 229% 급등하며 2년 연속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면 AI 랠리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는 지난 5월 14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6% 하락했다.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8배까지 낮아져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민들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시민들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뮐러-글리스만 총괄은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던 레버리지 포지션이 과도한 수준까지 확대됐다가 최근 되돌려지고 있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이미 AI 인프라를 상당 부분 구축해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를 둘러싼 구조적인 성장 추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데이터센터와 AI 전용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에 최대 7250억달러(약 940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실적 시즌에는 단순한 실적 수치보다 향후 실적 전망과 AI 투자 계획, 경영진의 가이던스가 주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NVIDIA Corporation NASDAQ

AI 가속기와 GPU 생태계를 주도하며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입니다.
현재 사상 최고가 기록 이후 조정 국면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논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GPU와 네트워킹 제품을 통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Micron Technology, Inc. NASDAQ

D램과 낸드플래시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최근 실적 시즌 주가 상승세가 둔화된 주요 사례로 언급되며 시장의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 등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Corporation NASDAQ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입니다.
AI 인프라를 상당 부분 구축한 상태로, 데이터센터와 AI 전용 반도체 및 네트워크 장비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기업 고객 대상 AI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AWS를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며 AI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 시즌 주요 빅테크로서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등 관련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시장을 주도합니다.
자체 AI 칩과 인프라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용 AI 워크로드 최적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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