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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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외교·국방·남북 美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어” 北비핵화 관련 질문엔 별다른 답변안해‘비핵화 불가’ 北 감안 대북 메시지 관리볼턴 “트럼프, 사진찍으러 평양에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에 들어서고 있다. 매경DB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이날 백악관 당국자는 미북정상회담 관련 준비 여부를 묻는 한국 언론매체의 질의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미국의 대북정책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이를 미북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상황을 고려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대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미국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한미연합연습도 대폭 축소하며 평양을 향해 대화 메시지를 거듭 발신하고 있다.반면 국무부와 전쟁부(옛 국방부)는 대외적으로 북한 비핵화를 대북정책 목표로 명시하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입장 발표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은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 건 ‘불일치’ 현상을 비판하며 대북적대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한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정치적 홍보 효과만 고려해 미북대화 재개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회의적 입장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 배석하는 등 대화 국면에 깊이 관여했던 대북 강경론자다.이날 볼턴 전 보좌관은 워싱턴DC의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대담에 나와 “트럼프(대통령)는 왜 회담을 원하는가.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에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미북정상회담을 했고, 이듬해인 2019년에는 판문점 회동에서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었다며 “남은 단계는 하나뿐이다, 바로 평양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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