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간위성업체, 정부 요청에 중동 분쟁지역 위성영상 공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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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5 17:55 수정2026.04.05 17:55

美민간위성업체, 정부 요청에 중동 분쟁지역 위성영상 공개 '중단'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Planet Labs)가 중동 분쟁 지역의 위성 영상 공개를 무기한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래닛랩스는 이 같은 결정을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모든 위성 영상 제공 업체에 분쟁 지역의 영상 공개를 무기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플래닛랩스는 지난달 중동 관련 영상 촬영을 14일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플래닛랩스는 적대국이 위성 정보를 활용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플래닛랩스는 3월9일부터 촬영한 영상은 공개하지 않겠다면서 "분쟁이 끝날 때까지 해당 방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위성 영상은 목표 식별, 미사일 추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언론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 이에 일부 전문가는 이란이 미국의 적대국을 통해 위성 영상에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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