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정무차관에 '북한통' 후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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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국무부 정무차관으로 지명했다.

후커 전 보좌관은 한반도 관련 주요 미·북 회담에 관여한 경험이 있으며, 정치전문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측에서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에는 토머스 디나노 전 국무부 부차관보가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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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후커

앨리슨 후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통'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국무부 정무차관으로 지명했다. 국무부에서 지역 및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는 정무차관은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을 관할 업무로 두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원에 후커 전 보좌관을 정무차관으로 지명한다고 통보했다. 후커 전 보좌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선임분석가로 일한 후 트럼프 정부 1기(2017∼2021년) 때 백악관에서 한반도 업무를 담당하며 2018∼2019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한국 판문점에서 각각 열린 미·북 회담에 관여했다.

후커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장으로 있는 미국글로벌전략(AGS)의 선임 부회장이며 한때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월드(trump world)에서 후커는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에는 토머스 디나노 전 국무부 부차관보가 지명됐다.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비확산, 군비통제, 역내 안보, 국방관계, 무기 이전 등 미국의 글로벌 안보 정책을 담당한다. 또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의 국무부 측 책임자이기도 하다. 디나노 전 부차관보는 2018∼2020년 국무부 군비통제국의 국방정책·신흥위협·아웃리치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며 미사일 방어와 우주 정책을 담당했으며 현재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소속이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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