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미국에서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시행될 때에 대비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고위 관리들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와 협력하는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틱톡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틱톡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소유로 남아 있기를 강력히 원하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대안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