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사전 예고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키이우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은 심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은 유럽에서 가장 큰 나토 국가인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독일이 지난 3년 해왔던 것처럼 당연히 이 문제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측과 추가 원조에 대해 논의하고 군사 상황을 평가할 예정이다.이번 깜짝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종전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일주일도 채 남지 않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는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서방의 지원도 약화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우려를 해소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시스]
우크라전 격화 >
구독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