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암투병 끝 별세…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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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사진=게티이미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돌리 파튼 측은 그가 짧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돌리 파튼 측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밴더빌트-잉그램 암센터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돌리 파튼의 조카 브라이언 시버(Bryan Seaver)가 가족을 대표해 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돌리 파튼은 최근까지 건강 문제를 겪어왔다. 지난 21일에도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됐던 라스베이거스 공연 일정을 연기하는 등 일부 활동을 조정했다.

미국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사진=게티이미지

1946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돌리 파튼은 60년 넘게 활동한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이다. ‘Jolene’, ‘9 to 5’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직접 작사·작곡한 ‘I Will Always Love You’는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 OST로 리메이크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 11회 수상을 비롯해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배우와 자선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오랜 세월을 함께한 남편 칼 딘(Carl Dean)을 먼저 떠나보냈다. 두 사람은 1966년 결혼해 약 60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왔다.

돌리 파튼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음악과 공연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뒤 미국 음악계와 연예계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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