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 서명식, 스위스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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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부펀드 소유 리조트서 개최
보안 편의 고려해 제네바서 선회한 듯

미국 이란간 종전 MOU 서명식이 열리는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의 모습. 출처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

미국 이란간 종전 MOU 서명식이 열리는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의 모습. 출처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
19일(현지 시간) 미국 이란간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은 중립국 스위스의 알프스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뷔르겐슈토크는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알프스 휴양지다. 10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2024년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도 이곳에서 열렸다.

출처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

출처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
서명식은 당초 유엔 사무국 등 국제기구가 모여 있는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알려졌지만 보안상 편의 등의 이유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제네바는 인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17일 끝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반대 시위대가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몸살을 앓고 있다.서명식이 열리는 뷔르겐슈토크 리조트는 중재국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스위스 일간 노이에취르허차이퉁(NZZ)은 카타르가 서명식 주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위스 외무부는 현재로서는 서명식 절차와 세부 사항을 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이란은 이미 14일 종전 MOU에 전자 서명했다. 양측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MOU 공식 서명식에 이어 후속 실무협상을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서명식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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