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설 구축비, 국내 2~3배 들 수도”… 빌드블록, 韓 기업 현지 거점 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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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탐색부터 인허가·타당성 검토까지 한미 투자 협력 논의 속 진출 수요 대응 미국 현지 사업장 내부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빌드블록 관계자들. 사진제공=빌드블록 한국계 미국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빌드블록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초기 거점 구축 서비스’를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빌드블록은 사업 유형과 지역에 따라 현지 시설 구축에 국내 유사 사업보다 2~3배의 비용과 기간이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인허가 요건과 기반시설 여건을 미리 파악하지 못하면 설계 변경과 공기 지연, 추가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미 통상·투자 협상의 후속 이행과 관련해 텍사스 가스발전소, 미국 내 원전 건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빌드블록은 사업별 발주가 구체화되면 건설사와 EPC 기업은 물론 기자재·설비 업체, 설치·정비 협력사의 현지 거점 수요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별 사업의 투자 조건과 한국 기업의 참여 범위는 추가 협의와 사업성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비스는 사무실·창고·사업장 후보지 탐색과 매매·임대차 지원, 부지·건물 적합성 검토, 인허가 절차 지원,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이다. 예상 투자비와 운영비, 구축 기간을 함께 따져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을 돕는다. 설치·유지보수 기업에는 부품 창고와 작업장, 사무공간을 묶어 검토하고, 생산시설을 계획하는 기업에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인허가 조건을 고려한 입지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시설 개보수·신축, 건설사업관리(CM), 시설관리(FM)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ESS·배터리 시설, 반도체 공장 등 EPC 플랜트 개발 실적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 건설사·EPC 기업과 현지 시공·사업관리 공동 참여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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