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반도체 세액공제 35% 상향...하원에선 韓 플랫폼법 비판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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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03 11:15 수정2025.07.03 11:15

[영상=로이터, 편집=윤신애PD]

미국 상원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세법'이 통과됐다.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으로
불리는 트럼프 세법으로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정책들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반도체 세액공제율을
25%에서 35%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면 미국 내 대규모 공장을 착공하거나
건설을 계획 중인 반도체 기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 폐지를 원했지만
반도체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예정됐거나
진행 중인 부지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유지됐다.

하원에선 법안 투표를 위해 토론을 진행 중이지만 반대에 부딪혀
법안 통과까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 하원의원 43명이 한국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해당 사안을 무역 협상에서 해결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이 양국 간 무역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존 슌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운데)가 존 바라소 의원(와이오밍, 왼쪽)과 마이크 크레이포 의원(인디애나, 오른쪽)과 함께 1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이 통과된 후 의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존 슌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운데)가 존 바라소 의원(와이오밍, 왼쪽)과 마이크 크레이포 의원(인디애나, 오른쪽)과 함께 1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이 통과된 후 의회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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