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북미 시장에서 발굴한 웹툰이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 네이버웹툰은 북미에서 인기를 끈 공포 웹툰 ‘스태그타운’을 영화로 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작가를 위해 구축한 글로벌 연재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이 작품을 발굴했다. 2021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네이버웹툰 영문 서비스 채널에서 정식 연재했다. 이날까지 누적 조회 수는 1800만 회가 넘는다. 유명 배우 마고 로비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럭키챕이 네이버웹툰 산하 왓패트웹툰스튜디오(WWS)와 이 영화를 공동 제작한다. 럭키챕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로 꼽힌 영화 ‘바비’를 제작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