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휴대폰 사용 중 해킹을 당했을 때 현금으로 보상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22일 출시했다.
요금제 가입 고객이 악성코드 배포 의심 사이트에 접근하려고 할 때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보안업체 등과 협력해 이 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KISA에서 유해사이트 리스트를 가져와 고객이 사용하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와 연동했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금전 피해를 주는 스미싱과 피싱, 큐싱(QR코드 피싱)까지 방지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500MB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금전 피해 발생 시 연 1회 300만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1GB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기기 수리비까지 지원받는다. 해킹으로 PC, 노트북 등이 고장 나면 연 1회 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