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檢개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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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5당 지도부 오찬서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비교섭 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며 ‘(자신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검찰 개혁 의지를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과 비교섭 단체 5당 지도부가 오찬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우 수석은 “이 자리에서 야당 지도부들은 최근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우려가 전달했고 이 대통령 본인이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질 없는 검찰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야당 지도부는 최근 정부 인사 관련해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가 우려하는 인사에 대해 잘 답변했고 관련 정책들, 특히 농업 부문, 교육 부문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는 사회대개혁위원회의 야당 협조와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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