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K-방산'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방산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6일 KEDI K방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상승한 7329.70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방산 상장사 중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엠앤씨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가격제한폭(29.93%)까지 급등한 3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천궁과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발사대의 유압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산 부품 회사다.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7.15% 상승한 8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 주가는 1.88% 상승한 81만5000원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가는 2.87% 오른 1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렸다.
이날 방산주가 대체로 반등한 배경으론 이 대통령의 나토 연례 정상회의 참석이 꼽힌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의 나토 데뷔 무대다. 한국은 나토가 최근 부쩍 중시하고 있는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의 일환으로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 참석 기간 나토 회원국과 방산 협력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기준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의 국방 지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740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유럽 입장에서 한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가장 중요한 대체 무기 공급국 중 하나로 떠올랐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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