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 ‘중수청장 후보 철회’ 요구속 “개혁 목표-가치 한순간도 포기 안해” 당정청, 사법통제부 명칭 변경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1/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선명성을 드러내는 과격한 선동으로 저항과 역결집을 초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개혁을 방해하고 반동을 초래하는 것도 필히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논의 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범여권 강경파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저는 개혁의 목표와 가치를 한순간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시민 작가 발언을 비판하며 “바깥의 적보다 아픈 것은 안에서 흔드는 말”이라고 지적한 박태훈 청년오늘연구소장의 글을 공유하면서 “틀린 말씀이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범여권 강경파가 공소청 직제안과 검사 정원 유지 등을 두고 반발하자 이 대통령은 10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직후 ‘사법통제부’ 명칭 변경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서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가”라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3일 오후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10월 2일 출범하는 공소청의 ‘사법통제부’ 명칭을 ‘불송치사건심사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이용우 대변인이 밝혔다. 범여권 강경파가 요구하고 있는 2292명인 검사 총정원 감축에 대해선 “당정에서 검사정원법 개정 사항이라는 의견까지 나눴고, 신속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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