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교청서, 中 서술에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 표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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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중요한 이웃 국가…협력 중요성 더 커지는 중”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 외무성. 2025.3.19. 뉴스1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 외무성. 2025.3.19. 뉴스1
일본 외교청서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한 양국간 관계 중 하나”라는 표현을 생략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0일 각의에서 보고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에 대해 “전략적 상호 호혜적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지난해까지 유지하던 “가장 중요한 양국간 관계 중 하나”라는 표현은 생략했다.

이어 중국군 전투기의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레이더 조준,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 규제 강화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일본에 대해 일방적인 비판이나 위압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청서는 또 “일본의 입장과 올바른 사실 관계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한 표현 변화는 지난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인한 중일관계 악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청서는 한국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 가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현재의 전략 환경 아래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의 안보에 있어서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미일관계와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일미 양국의 경제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약의 지속과 강화가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정세 전반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역사의 큰 변혁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냉전 시대라 불리던 비교적 안정된 시대는 이미 종언(終焉)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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