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英 진출 K뮤지컬 '마리 퀴리', 새 시즌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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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뮤지컬 ‘마리 퀴리’ 새 시즌 포스터를 13일 공개해 개막 임박을 알렸다.

‘마리 퀴리’는 새로운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마리 퀴리(1867~1934)의 삶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 2020년 초연을 포함한 3차례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2022년 폴란드에서 특별 콘서트와 공연 실황 상영회를 진행했고, 2023년과 지난해에는 일본(도쿄, 오사카)과 영국(런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4번째 시즌은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개한 포스터는 ‘뮤지컬 본고장’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에 사용한 포스터를 새롭게 다듬어 완성했다. 검은 드레스를 입고 초록빛 플라스크를 바라보는 마리 퀴리의 뒷모습이 눈에 띈다.

포스터 디자인은 ‘4월은 너의 거짓말’, ‘틱틱붐’, ‘아멜리에’, ‘식스’ 등 다수의 웨스트엔드 뮤지컬 포스터 작업을 맡은 레베카 피트가 담당했다. 라이브는 “국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라이브는 추후 새 시즌 출연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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