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장모와 소송 벌인 동업자 “재수사 명령한 김지용은 의로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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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입장 발표하는 모습. 2026.9.14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강경파가 반발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민형사 소송을 벌여 온 옛 동업자 정대택 씨가 김 후보자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냈다. 김 후보자가 민주당 강경파가 주장하는 ‘친윤(친윤석열)’ 논란에 대해 오히려 ‘반윤’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 된다. 정 씨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한 ‘윤석열 X파일’의 진원지로 지목된 바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씨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2021년 7월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 당시 “최 씨를 상대로 제기된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재기 수사를 명령한 의로운 검사였다”며 당시 제출한 ‘모해위증 재기수사 보충진술서’를 공개했다. 정 씨는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이었던 김지용 검사 재직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의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며 “윤석열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르던 시점이었다. 전직 검찰총장의 장모 사건에 대해 다시 수사하라는 결정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윤 전 대통령 장모 최 씨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했으니 친윤 검사가 아니라는 주장이다.전날 중수청 개청 준비단장인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가 진행 중인 추가 검증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것. 이어 김 후보자가 2020년 11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청구를 재고해 달라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윤 전 총장의 행위가 비위에 해당할 수 있지만 징계 과정이 일부 부적정하다고 판단해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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