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0일 논평에서 “미국의 무기 판매 책동이 보다 본격화되면서 간과할 수 없는 지역적 안보 도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의 군사비 증액에 맞물려 금전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패권을 실현하기 위한 돌격대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군사적 활용도를 높이려 한다는 데 미국의 무기 판매 책동의 본질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세계 최대의 전쟁 상인인 미국의 첨단 살인 무기 제공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갈등과 모순을 격화시키고 예측 불가능성과 불안정성을 키우는 지속적인 요인”이라며 “교전 일방이 추구하는 군비 증강 책동에 대해 타방이 결코 무관심할 수 없으며 대칭적 조치 실행을 강구하게 될 것임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에 의해 강요되는 힘의 불균형을 철저히 불허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는 것은 국가의 주권적 이익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북한은) 온갖 안보 위협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주권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이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 산하 정치·군사국은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시호크) 다목적 해상작전헬기 24대와 관련된 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AH-64E(아파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대외군사판매도 승인했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능력을 강화하고, 적을 억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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