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을 지원할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7곳을 새로 지정했다.
금융위는 10일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리딩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제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관련 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회사별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의한 뒤 금융위가 지정한다.
이번 지정 회사 수는 직전 5기 8곳보다 1곳 줄었다. 금융위는 제도 도입 이후 10년이 지난 만큼 지정 회사 수 자체보다 회사의 역량과 지정 효과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정 주기는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들은 제도 도입 이후 약 10년간 중소·벤처기업에 총 17조9000억원 규모의 직·간접 자금을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채권 발행, 기업공개,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지원이 9조2000억원, 펀드 운용과 직접투자·출자가 7조3000억원, 인수합병 자문 등이 1조3000억원 규모였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증권금융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에 대한 증권담보대출 만기를 현행 최대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한다. 기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인센티브도 신설해 다른 증권사보다 낮은 금리와 긴 만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인센티브 지원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지원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6기 지정 기간 안에 최대 3개사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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