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실리콘 웨이퍼의 70% 이상을 자국산으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닛케이아시아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반도체 공급망을 현지화하기 위해 기업들에 자국산 12인치(300㎜) 실리콘 웨이퍼 사용을 사실상 의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아시아는 이 같은 목표는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자립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는 대다수 로직·메모리 칩 생산에 쓰인다. 중국을 대표하는 실리콘 웨이퍼 업체로는 시안에스윈소재과학기술 등이 꼽힌다.
시안에스윈소재과학기술은 연내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이 월 12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이는 자국 수요의 40%를 충족하는 규모다.
데이비드 다이 번스타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이미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수요의 50%를 자체 조달할 수 있다"며 "올해 그 비중은 더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의 실리콘 웨이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20년 3%에서 지난해 28%로 상승했고, 올해 32%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외국 기업에는 시장의 30%만 개방될 것"이라며 "첨단 칩 생산을 목표로 한 중국 업체들에 그들의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성숙·전통(레거시) 반도체시장은 기본적으로 중국산 실리콘 웨이퍼가 이미 수요와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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