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경기부양 총력 "600조원 특별국채 발행"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사상 최대인 3조위안(약 600조원)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특별 국채 발행액은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4%에 달한다. 국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재정은 보조금 프로그램과 혁신 주도 첨단 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자금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중 관세 부과에 나설 경우 닥칠 수 있는 경기 하방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자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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