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성장률, 수출 호조에 4.5%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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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치 웃돌아, 올해 목표 달성 전망 부동산 침체로 내수 회복은 더뎌 신화 뉴시스 중국의 올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약간 높은 4.5%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성장세가 개선된 것이다. 다만, 소비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로이터통신 등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4%)보다 0.1%포인트 웃돈 것.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은 1분기(1∼3월) 5.0%로 출발했다. 2분기(4∼6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2년 4분기(10∼12월) 이후 가장 낮은 4.3%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3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올 초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4.5∼5%)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4.6%였다. 성장세를 뒷받침한 건 수출 호조였다. 중국의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3% 늘었다. 같은 달 산업생산도 5.5% 늘어나 올해 3월(5.7%)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가통계국은 “생산·공급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대외 무역 증가세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9월 소매판매는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7.2%, 부동산 개발 투자는 20.6% 감소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중국 지도부가 ‘두 가지 속도로 움직이는 경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열풍과 첨단산업 투자가 수출을 이끈 반면에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는 내수를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가 3분기에 반등하면서 중국 정부가 올 4분기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놔야 할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싱가포르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의 허웨이전(何瑋珍)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중국 경제가 여전히 정부 성장률 목표 범위의 하단에 있는 만큼 전면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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