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도 던졌고, 무릎 부상도 있었고...” SF 에이스 로건 웹, 올스타 등판 포기 시사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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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도 던졌고, 무릎 부상도 있었고...” SF 에이스 로건 웹, 올스타 등판 포기 시사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대표해 ‘미드 섬머 클래식’으로 향하는 우완 로건 웹, 마운드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3-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두고 보겠다. 아마도 웬만하면 던지지 않을 것”이라며 웹이 이틀 뒤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서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다.

웹이 후반기 첫 시리즈인 시애틀 원정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WBC에도 갔고 무릎 통증을 안고 던진 경기도 몇 차례 있었다”며 웹이 올스타 게임에 나서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로건 웹이 올스타 게임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로건 웹이 올스타 게임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웹은 조금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등판 가능성을 묻자 “원래는 그럴 예정이었는데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100% 확실하지 않다”며 애매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아마도 등판 가능한 가장 마지막 투수가 되지 않을까”라며 웬만해서는 올스타 게임 등판에 나서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그는 “WBC에서도 던졌고, 부상으로 한 달 간 고생하기도 했다. 그렇게 부상을 당한 것은 처음이라 조금 쉬어갈 필요가 있었다”며 팀에서 올스타 게임에서 등판하지 않는 쪽으로 계획을 세운 배경에 관해서도 말했다.

전반기를 16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마무리한 그는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경기를 아주 잘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 모두 한 걸음 물러나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팀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팀에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어 한때 지구 선두와 8게임 차까지 뒤졌으나 이를 뒤집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사례를 언급하며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야구라는 것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스포츠다. 나도 예전에 승률 5할에서 10승을 더 거두고 1위와 반 게임 차이였다가 결국 15게임 차로 밀려난 팀에도 있어봤다. 그러니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았다”며 생각을 전했다.

후반기 목표와 관련해서는 “등판할 때마다 6실점씩 내주지 않는 것이 목표 중 하나일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계속 노력하는 것”이라며 후반기 더 나은 모습을 다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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