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모마·강소휘·박정아 공격 3총사를 지니고도 “우리의 강점은 아니다” 차근차근 수비부터 만드는 김영래 감독대행 “원래의 강점은 리시브, 이번에도 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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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서 열린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각오를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가운데)이 12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GS칼텍스와 KOVO컵 조별리그 1차전 도중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김천=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서 리시브 효율 36.84%로 7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서 GS칼텍스에 밀려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에는 실패했다. 김영래 감독대행(45)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팀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조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2016~2017시즌부터 4시즌 동안 도로공사서 코치를 맡은 그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를 거쳐 지난 시즌 수석코치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김종민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김 대행은 경북 김천시 클럽하우스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도로공사는 원래 조직력이 뛰어나고 리시브와 디그가 강한 팀이다. 기본적으로 공을 잘 받아야 공격이 살아나고 경기도 수월하게 풀린다”며 “지난 시즌도 리시브가 좋았지만 새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이루려면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의 무게감은 한층 커졌다. 지난 시즌 득점 2위(948점)에 오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국가대표팀 주장 강소휘가 건재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현 SOOP)서 주포로 활약한 박정아가 합류했다.화려한 공격진을 갖췄지만 김 대행의 우선순위는 변함없다. 그는 “훌륭한 공격수들이 모여 기쁘다. 하지만 이들도 수비가 뒷받침돼야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서 패한 이유도 강점이던 수비가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수비와 조직력을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순간일수록 집중력 있는 수비가 필요하다. 훈련하면서 그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덧붙였다.지도자 변신 이후 처음으로 팀을 이끄는 그는 “코치 때는 맡은 부분서 선수들의 발전에 집중했다면 감독은 선수단 관리와 운영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한다. 안 쓰던 머리를 쓰려니 아프다”며 웃었다.김 대행은 최근에 막을 내린 KOVO컵서 사령탑인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했다. 결승전서 GS칼텍스에 다시 한 번 밀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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