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데뷔 후 매 시즌 득점·블로킹 늘린 도로공사 김세빈, 4년 차 목표는 꾸준함과 개인상…“블로킹 1위나 베스트7 오르면 아버지와 비밀 약속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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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세빈이 18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GS칼텍스와 KOVO컵 결승 도중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한국도로공사 김세빈이 18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GS칼텍스와 KOVO컵 결승 도중 서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김천=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한 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센터) 김세빈(21)은 2026~2027시즌 기복 없는 활약과 개인상 수상에 도전한다.김세빈은 2023~2024시즌 도로공사서 프로 데뷔한 뒤 매년 공격과 블로킹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데뷔 시즌 200득점을 올렸고, 2024~2025시즌 229득점, 지난 시즌 268득점으로 꾸준히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블로킹을 통한 득점도 매 시즌 상향됐다.그러나 시즌 중 경기력의 기복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 블로킹 28개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는 12개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라운드별 편차가 컸다.김세빈은 경북 김천시 클럽하우스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지난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새 시즌에는 이러한 기복을 줄여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공격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김세빈은 “원래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동료들과 호흡이 맞아가며 득점에 대한 감각도 익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올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부모님의 조언도 김세빈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는 남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남순(이상 56)의 딸이다. 김세빈은 “부모님은 비시즌 준비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신다. 얼마나 충실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정규리그에서의 활약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아버지와 특별한 약속도 했다. 김세빈은 “이번 시즌 블로킹 1위에 오르거나 시즌 종료 후 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면 아버지가 선물을 주기로 했다. 어떤 선물인지는 비밀”이라며 웃었다.지난 시즌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도 챔피언 결정전서 GS칼텍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김세빈은 “많이 아쉬웠고 부족함도 느꼈다. 이번에는 꼭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이루고 싶다”고 개인과 팀 모두 최고가 되길 바랐다.김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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