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남자 U-17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살 쿠베르 누아수르(Salle Couverte Nouaceur)에서 열린 2025 IHF 남자 U-17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카타르를 39-22(전반 21-14, 후반 18-8)로 완파했다.
전반 10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3골을 연달아 넣고 주도권을 잡은 독일은 빠른 속공과 조직적인 수비로 카타르를 압박했다. 팀의 에이스 팀 뢰어(Tim Löhr)가 9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칼레 가우기쉬(Kalle Gaugisch)가 6골, 야스퍼 안쉬취츠(Jasper Anschütz)가 5골로 뒤를 받쳤다.
 
          
2, 3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성큼성큼 달아난 독일이 전반을 21-14로 마치며 여유 있게 앞서갔고, 후반 들어 카타르의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초반에 카타르가 연속 골로 22-17까지 따라붙었지만, 독일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8-18, 10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막판에도 독일이 5골과 4골을 몰아넣으면서 39-22로 대승을 거뒀다.
골키퍼 킴 휘터(Kim Hüter)는 40%의 선방률로 상대의 7m 드로와 9m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독일은 총 54회의 슈팅 중 39골을 기록하며 72%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카타르는 라미 마흐루스(Ramy Mahrous)가 11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1회 대회 결승에 오르며, 앞서 스페인을 31-28로 꺾은 이집트와 11월 1일 결승전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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