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도 흥행했던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의 주인공 역을 맡을 아역배우가 결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7일(현지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공동 프로듀서인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이로드는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이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고, 그들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과거 작품 출연 경력이 거의 없는 신인들이다.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202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Matilda: The Musical)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정도가 가장 두드러진다.
버라이어티는 HBO가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처음 출간된 영국의 작가 조앤 K(J.K) 롤링의 소설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영화, 연극으로 제작됐고, 게임, 테마파크, 관련 상품도 만들어졌다.
해리 포터 극장판 영화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프,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은 세계적인 인기 배우로 성장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