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오래돼 아름다운 그곳, 인천

1 week ago 7
낡았지만 반짝이는,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최백호의 노래가 생각나는 오래된 거리근대거리와 짜장면, 책방과 오래된 골목 사이배다리골을 걷고 있으면, 적당히 낡은 것이 얼마나 편하고, 좋고, 아름다운지를 알게 된다. 낮은 담장의 집들,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 거기서 번져 나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우리 인생이 얼마나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주는지 깨닫게 된다.오래된 노래 같은 그곳며칠 전, 광화문에서 동료 작가의 새 에세이 출간 기념 북토크가 있었다. 북토크를 마치고 그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차 안.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렸다.“우리 참 오래도 했다.” 그가 안전벨트를 매며 말했다.“그렇죠. 이 생활한 지가 이십 년이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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