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 선정대학이 그간의 추진경과와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대학 간 교류협력 증진 및 SW 교육 혁신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에는 2025년도 신규 선정된 10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58개 SW중심대학 총괄 및 책임교수, 일반 참가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열린 개회식은 단국대학교 최종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용태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근 서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이 축사를 통해 워크숍의 의미를 더했다.이어 프로그램에서는 △SW전공교육 △SW융합/기초교육 △산학협력/글로벌교육 △SW가치확산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총 8개 대학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SW전공교육’은 아주대학교 강경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2개 대학이 각 ‘네이버 클라우드 아카데미 프로그램 발표(건양대)’, ‘JEduTools:오픈소스 기반 SW 교육 플랫폼(전북대)’을 소개했다.
‘SW융합/기초교육’ 주제에서는 고려대학교 김현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전공 융합역량 강화를 위한 전교생 AI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세종대)’ 및 ‘실재감 강화 기반의 전교적 SW사이버교육 체계 구축(숙명여대)’ 발표가 진행됐다. ‘산학협력/글로벌교육’ 주제는 한동대학교 이강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여, ‘학생 주도형 오픈소스 역량 강화 시스템 개발 및 운영(성균관대)’, ‘기업중심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정례화(한라대)’ 사례를 공유했다.‘SW가치확산’ 주제에서는 경기대학교 권기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역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SW가치확산 활동(경남대)’, ‘미래 AI·SW인재 양성을 위한 SW가치확산 혁신 사례(선문대)’를 발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소중했던 10년, 그리고 AI와 함께할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서강대학교 박수용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북대학교 고석주 교수, 서강대학교 서정연 교수, 이스트소프트 박재선 이사,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깊은 토의를 펼쳤다.
한편, 대학별 주제 발표와 함께 진행된 ‘포스터 세션’ 에는 32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사업 활동 및 성과를 소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타 대학과 협력방안에 대해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각 대학 총괄책임자가 모여 ‘제37차 SW중심대학 총괄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SW중심대학 사업 발전 방향과 대학 간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SW중심대학협의회 신용태 회장은 “인공지능시대가 본격화되면서 SW인재 양성을 위해선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대학 간의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학 간의 교류는 물론, SW중심대학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만큼 향후 대학 교육의 체계 고도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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