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목표가 180만원-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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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실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약 63.6%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110만30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과 NAND 모두 가격 상승(ASP) 폭이 기존 전망을 크게 상회하면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됐다”며 “AI 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49조87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조4600억원으로 4분기 대비 2배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DRAM ASP는 65%, NAND ASP는 7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수요 확대로 SSD 비중 확대와 함께 전반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요 구조 변화도 핵심 포인트다. 서버 DRAM 수요는 전년 대비 55% 증가가 예상되며, AI 서버 내 메모리가 단순 부품이 아닌 ‘시스템’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 HBM에서 시작된 수요 확대가 일반 DRAM과 NAND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NAND 역시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는 AI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실적 대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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