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40조 자사주 취득·소각…“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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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반도체·전자 SK하닉, 40조 자사주 취득·소각…“주주가치 제고” 2027년까지 잉여현금 50% 이상 대규모 주주환원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한주형 기자]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 또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기로 하고,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한 뒤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은 20일부터 3개월에 걸쳐 장내에서 사들인다.SK하이닉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주주 환원 규모를 기존 ‘누적 FCF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과 함께 고정·특별 배당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추가 주주환원책을 10월 말께 구체화해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발표한 주주환원책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급락세를 겪은 SK하이닉스 주가는 물론 반도체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외부 변수가 있기 때문에 투자에는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 ADR 상장 직전에 한국 증시에서 218만원을 기록했으나 19일 종가는 150만원으로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날 하루에 주가는 9.75% 떨어졌다.하지만 자사주 소각 공시가 나온 뒤 NXT 애프터마켓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5% 이상 올랐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ADR도 오름세다.한편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날 영업이익에 연동되는 성과급(PS)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존에는 영업이익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전액 현금이었다. 구체적 지급 비율과 주식 매도 제한 기간 등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하이닉스 성과급 현금 50%…초과분은 주식 지급 ‘가닥’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한주형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매년 영업이익에 연동되는 성과급(PS)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내놨다.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합의안은 통과되지만 부결될 경우 임단협은 장기화할 전망이다.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18일 경기 이천 캠퍼스에서 대표자 교섭을 열고 19일 새벽까지 올해 임단협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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