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SK스퀘어에 대해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DR) 프리미엄과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7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산정 시 순자산가치(NAV)에 적용하는 할인율을 기존보다 낮은 30%로 적용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상승과 미국 DR 프리미엄을 반영하면서 적정 기업가치를 높여 잡았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SK스퀘어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4년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SK스퀘어 주가는 1716% 상승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상승률(1164%)을 웃돌았다. 지난해 11월 목표 NAV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30%로 추가 낮추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은 이후에도 SK스퀘어는 483% 상승하며 SK하이닉스(311%)를 앞섰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가 SK스퀘어 기업가치에도 직접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배당은 SK스퀘어의 현금 유입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뤄질 경우 보유 지분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DR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주주환원이 실시될 경우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DR이 원주 대비 약 15~18%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과거 KT와 SK텔레콤 사례를 분석한 결과 DR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원주 역시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K스퀘어는 순자산가치의 약 98%가 SK하이닉스 지분가치인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SK스퀘어의 적정주가를 206만3000원으로 산정하고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6%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 확대와 DR 프리미엄을 반영해 NAV 할인율을 30%로 적용했다”며 “하이닉스의 배당과 자사주, DR은 모두 SK스퀘어의 주가 상승과 현금 유입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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