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K텔레콤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인공지능(AI) 글라스 ‘레이밴 메타 2세대(Gen2)’를 착용해 보고 있다.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글라스로 음성 명령을 통해 정보 검색과 사진·영상 촬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마트폰 속 AI 서비스로 맞붙던 통신사들의 경쟁이 안경 등 웨어러블 기기로 넓어지고 있다.
22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레이밴 메타 2세대(Gen2)’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경을 쓴 채 “헤이 메타”라고 부르면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검색해 준다. 사진과 영상 촬영부터 음악 감상, 통화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카메라로 3K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마이크 5개와 오픈 이어 스피커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22일 KT 매장에서 방문객들이 인공지능(AI) 글라스 ‘레이밴 메타 2세대(Gen2)’를 착용해 보고 있다.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글라스로 음성 명령을 통해 정보 검색과 사진·영상 촬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KT 제공
통신 3사는 자사가 가진 요금제와 판매망을 앞세웠다. SK텔레콤은 제품을 69만 원과 74만 원에 판매하고 일부 요금제 가입자에게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69만 원부터 판매하며 멤버십 고객에게 10% 할인해 준다.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6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AI글라스 관련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AI 글라스가 통신사의 자체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기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AI 서비스 ‘에이닷’과 레이밴 메타의 음성, 카메라 기능을 결합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